충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정수 구입비에서 시작된 갈등을 해결해보자며 상생협약을 맺은 지 약 1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어떤 진전이 있었는지 정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충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한 건
지난해 11월.
충주댐 피해 보상과
정수 구입비로 갈등이 있던
양 측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협력하기로 한 겁니다.
공식적인 대화의 문이 열린 지 1년.
여전히 지난 2018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정수 구입비는
미납 중입니다.
<중간 제목: 충주시, 정수 구입비‧연체금 약 95억 원 미납 중>
시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95억 6천743만 원이 미납됐고
이 중 연체금이
2억7천410만 원에 달합니다.
시의회는 정수 구입비 예산은
댐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와
정수 구입비 납부에
상응하는 대안이 먼저 제시돼야
한다는 입장으로
상생협약과 함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지원 실무추진단도 구성됐습니다.
<중간 제목: 상생협약 지원 실무추진단…생태관광자원 연계 명소화 용역>
현재 지원 실무추진단은
‘충주생태관광자원과 연계한
명소화 기본구상 및 계획 수립 용역‘을
하고 있습니다.
용역비는 2억 400만 원으로
시와 수공이 반반씩 부담해
오는 2021년 8월 29일까지 진행됩니다.
<중간 제목: 탄금호‧충주댐‧심항산 인근 사업 발굴 예정>
탄금호와 충주댐,
심항산 등 3곳을 중점으로
관련 사업을 발굴할 예정으로
용역 기간 중
실현 가능한 사업이 제시되면
양 기관은 논의를 거쳐
바로 추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전화녹취>충주시 관계자
“우리가 양 기관이 서로 협의해가면서 공동으로 용역을 해서 법적 타당성이나 사전에 다 거쳐서 용역에 사업이 발굴이 되면 그 사업에 대한 사업비를 재원을 마련할 것인지만 남은 거잖아요...”
충주댐 피해 보상과
정수 수입비 납부 문제가
지원 실무추진단이
어떤 대안을 내느냐에 달려 있는 가운데
22일 추진단은
용역 방향과 의견 수렴을 위한
6차 회의를 할 예정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