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이 주는 치유의 힘…“5색 웰니스 색깔정원서 힐링을”
'컬러테라피'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다양한 색깔이 가진 에너지와 성질을 이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인데요.
제천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이를 활용한 비대면 관람과 체험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장소제목 :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색깔정원>
가을을 맞아
형형색색의 옷으로 갈아입은
제천 한방엑스포 공원.
색깔정원 곳곳에
알록달록 피어난 꽃들이
수줍은 듯 꽃송이를 흔들며
방문객들을 반깁니다.
가족, 친구와 함께 온 시민들은
아름다운 포토존을 배경으로
추억을 곱게 담아봅니다.
<인터뷰> 진경준·유미자·황동녀·윤영중 / 제천시 봉방동
“너무 아름답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벗어나서 이렇게 아름다움 속에 취해 가을을 맛보고 있으니까 너무 좋습니다.”
식욕과 활력을 돋구는
열정의 상징인 빨강부터,
기분을 전환해주고
마음에 안정을 되찾아주는 주황까지.
<중간제목 : 색깔정원 곳곳에 컬러테라피를 즐길 수 있는 ‘5색 테마룸’ 마련>
각양각색의 컬러테라피 부스도 마련돼
색을 통해 몸과 마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또 요가강사의 지도에 따라
마음을 비우고 잠시 명상에 빠지면
코로나19로 쌓였던
근심과 스트레스는 어느덧 잊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소소한 힐링으로 다가옵니다.
<인터뷰> 이슬비·박상배 / 제천시 화산동
“각종 색상을 보면서 마음도 힐링되는 것도 있는 것 같고, 자연환경을 잘 꾸며서 멀리 못나가는 상황에서 좋은 경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회적 거리를 두며
비대면 자율관람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중간제목 : 평일 뷰티요가·선무도 프로그램…주말에는 웰니스 음악공연 열려>
주말엔 웰니스 감성과 어울리는
음악공연이 더해져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합니다.
<인터뷰> 이지은 /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사업운영팀장
“(색깔정원에서) 주말에는 웰니스 감성과 어울리는 기타 연주, 싱어송라이터, 전자바이올린, 팝페라 가수 등의 다채로운 음악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끝나지 않는 코로나 사태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예쁜 꽃과 함께 색이 가진 치유의 힘이
작은 위안을 주고 있습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