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빈 건물을 활용해 시니어클럽 분관을 만들려는 계획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보강 공사비가 신축 비용만큼 나오자 당초 예정했던 건물을 활용하지 않기로 한 건데요.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 봉방동에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사무실로 쓰던 건물입니다.
지난해 12월 센터가
새로 지어진 문화동 보건소로 옮겨가면서
건물은 텅 빈 상탭니다.
<중간 제목: 충주시, 옛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시니어클럽 분관 계획>
시는 이 건물을
당초 시니어클럽 분관으로
쓰려고 했지만
최근 들어 계획을 바꿨습니다.
사회복지시설로 용도를 변경하기 위해
구조진단을 해보니
보강 공사에
10억 원이 넘게 들 것으로 추산됐고
<중간 제목: 보강 공사 약 10억 원 추정…“건물 활용 않기로”>
스프링클러 등까지
설치하다 보면
공사비가 더 늘 것으로 보이자
고심에 빠진 겁니다.
당초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보강 공사비가
신축 비용과 비슷하게 나오자
결국 건물을 활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전화녹취>충주시 관계자
“봉방동으로 분관을 설치하려고 작업을 하다 보니까 건물 상태가 열악해요. 사회복지시설로 하려면 여러 조건이 있는데 조건하고 공간이 너무 안 맞아서 공간을 다시 마련해서 분관을 추진을 해야 해요.”
앞서 분관 추진 사전 준비와
늘어가는 시니어클럽 업무량 분담을 위한
인력도 이미 5명 채용한 상태.
예상치 못하게 건물 활용이 어려워지자
현재 협소한 본관 건물에서
모두 근무 중입니다.
어르신 관련 사업들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만큼
시는 분관 추진보다는
본관 공간을 넓히기로
사업 방향을 바꿨습니다.
<중간 제목: 시니어클럽 본관 공간 확대…마땅한 건물 검토 중>
본관, 분관 나누기보다는
사회복지시설로 활용성이
높은 건물을 다시 찾는 중으로
당분간 좁은 본관 건물을
계속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봉방동 빈 건물은
현재까지
활용 계획이 정해지지 않은 상탭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