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정보고가 전국 학생 빵·과자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충북에서 대상을 받은 것이 처음인데요.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증평정보고 실습실에서
학생들이 빵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오늘 만들 빵은 크루아상과 바게트


빵들이 하나둘씩 오븐에서 나오면
기분 좋은 빵냄새가 교실 안을
가득 채웁니다.


오븐에서 갓 나온 빵들을 보면
침이 저절로 고입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고
결이 살아 숨 쉬는 크루아상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바게트까지
학생들의 제빵실력은
날이 갈수록 발전합니다.


<인터뷰> 김혜명/ 조리학과 담당 선생님
“증평정보고등학교 조리과학과는 조리와 제과제빵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모여 즐겁게 배움을 하는 학과입니다. 조리와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의 교과를 실습을 통해 배움으로써 각종 관련 전문분야의 기본소향과 전문기능을 익힐 수 있는 학과입니다.”


정보고 조리과학과 2학년 권현민과
한강희 학생은
10월17일 서울 한국제과학교에서 열린
전국 학생 빵·과자 경연대회 제빵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것이
충북에서 처음인데요.
빵을 만드는 학생들의 얼굴에서는
전문제빵사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인터뷰>한강희/정보고 2학년
“대회 준비하는 기간이 2주라는 짧은 시간 준비하면서, 여러 과정을 거치고 디자인도 고민을 많이 하고 같이 준비했는데, 처음에는 잘했지만 대회에서도 작은 실수들이 있었긴 했는데 그래도 준비를 잘해서 그런지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오븐 앞에 오밀조밀 모여 있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같이 합을 맞추며
서로 말하지 않아도 환상의 호흡을 보여줍니다.


<인터뷰>권현민/정보고2학년
“목표는 일단 지금까지 여러 기능장분들 그리고 명장분들이 하신 것처럼 저 또한 훌륭하게 성장해서 후배양성에 이바지하는 그런 제빵인이 되고 싶습니다.”


빵을 향한 열정이 가득해
빵보이라 불리는 두 학생들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 됩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