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확철을 맞아 곳곳에서 수확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요.
농촌에선 마을을 돌며 진행되는 농기계 순회수리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차현주기자의 보돕니다.
<장소제목: 음성군 소이면>
경운기와 방역기 등
각종 농기계가
음성군 소이면의
한 마을 앞에 모였습니다.
<현장음>자막없음
전문가가 나서
닦고 조이고, 기름칠 하다보면
고장 난 농기계는 잠시 뒤
엔진 소리를 내며
새것 못지않게 작동합니다.
<인터뷰>반형모/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
이경주/ 마을주민
“어디가 이상 있어서 오셨어요?”
“압이 전혀 안 돼요 압이”
“하나도 안 생긴다고요?”
“예 이거하고 이거랑...”
수확철이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마을 곳곳을 돌며
농기계 수리와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출장비용도 없고,
일부 부품은 무료로 지원되기 때문에
농기계 순회 수리는
농민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연례행삽니다.
<인터뷰> 조택주/ 소이면 마을 이장
“농촌이 고령화 돼서 농기계를 끌고 도시까지 가기가 힘들어서 기술센터에서 1년에 한 번씩 이렇게 와서 해주니깐 너무 고맙죠.”
전문가들의 무상 수리나
간단한 농기계 수리방법 교육은
근처에 수리센터가 없어
발만 동동 구르던 농민들에게
큰 보탬이 됩니다,
올해는 코로나 19 여파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떠나,
부족해진 일손을
농기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보니
더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진협/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
“사실적으로 기계를 읍내까지 끌고나가기 불편하신 상황이에요. 그래서 저희가 현장에 나와서 이렇게 해드리면 반응도 좋으시고 참 농민 분들이 호응도 좋으세요.”
코로나19 때문에
어느 해보다 관심이 높아진
농기계 순회 서비스.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부족해진 노동력 문제 해결을 돕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