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CS충북방송에서 충북혁신도시에 생활쓰레기들이 넘쳐난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음성군 곳곳에는 쓰레기 더미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차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장소제목: 음성군 감곡면>
음성군 감곡면의 한 창고
입구부터 곳곳이 쓰레기 더미입니다.
수백 톤으로 추정되는 불법폐기물들.
1급 발암물질과 각종 건축자재까지
소각할 일반폐기물과
매립할 지정 폐기물이 한데 뒤엉켜
산을 이뤘습니다.
<중간제목: 각종 건축자재·일반폐기물 등 수백톤 방치>
이처럼 바다에서 사용하는
그물과 어망 등
전국에서 모인 쓰레기들이
그대로 방치돼있습니다.
폐기물 중간처리업체가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창고에 무단으로 투기한 겁니다.
<인터뷰> 서대석/음성환경지킴위원회 위원장
“2018년,2019년도에 폭발적으로 불법폐기물들이 잔뜩 쌓이게 됩니다...2020년도에 와서 행정조치나 이런 것들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직 빈 공간이 남아있어
계속해서 무단투기 될 가능성이 보여
빠른 조치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장소제목: 음성군 원남면>
음성군 원남면 논과 산 근처에는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쓰레기 더미에서 날리는
잔해들과 악취들로
인근 주민들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남기종/음성군 원남면 주민
“몇 년 동안 방치를 해놔서 냄새도 나지만 이것저것 뒤섞여가지고...비닐 조각이 날려 또, 날려서 콩이나 벼에 날리면 지장이 많아요. 작업하는데...큰 문제에요 시골에 저걸 어떻게 해야 할지 참...”
폐기물들이
방치된 지 수년째
빨리 해결 돼야 하지만
현재 뚜렷한 해결방안은
없어 보입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