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 철도 중 유일한 급수탑이 충주에 남아 있습니다.
시는 지난 2017년 문화재 등록을 신청했는데요.
전문가 현지조사 후 결정이 보류되면서, 등록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 봉방동에 위치한
옛 충주역 급수탑.
지난 1928년
청안과 충주 간
충북선 철도가 개통될 당시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난 1967년까지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급수탑으로 쓰였고
높이는 지상 11.5m, 지하 3.2m로
14.7m에 달합니다.
<중간 제목: 옛 충주역 급수탑…2017년 등록문화재 신청>
충북선 철도 중에는
충주에 유일하게 남아 있습니다.
시는 지난 2017년 옛 충주역 급수탑을
국가등록문화재로
신청했습니다.
보존 상태가 양호해
등록 가치가 있다고 본 겁니다.
<중간 제목: 전문가 현지조사 “시‧도 등록문화재 검토” 등 의견 제시>
올해 진행된
전문가 현지조사에서는
역사성과 상징성, 지역성이 있지만
다른 급수탑과 비교해
우위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시도등록문화재 등
지역문화재 등록에 대한
검토 의견도 나왔습니다.
<중간 제목: 근대문화재분과위원회 보류 의결…추가 현장조사 후 재검토>
이후 문화재청의
근대문화재분과위원회 검토 끝에
결정을 보류하기로 의결됐습니다.
추가 현장 조사를 해
다시 검토해보자는 겁니다.
CG1///문화재청 관계자는 “단독적인 가치 판단이 어렵거나 다른 급수탑과의 형평성, 현장 조사 내용 보완 등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할 경우 보류를 결정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추가 현장조사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진
옛 충주역 급수탑.
앞으로 진행될
전문가 조사와 심의를 통해
어떤 모습으로 남게 될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