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부터 문을 닫은 충주공예전시관은 벌써 5년이 넘게 휴관 중입니다.
7번의 공모에도 운영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건데요.
뾰족한 대책은 없는 걸까요.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 중앙탑면에 위치한
공예전시관입니다.
<중간 제목: 충주 공예전시관 곳곳 방치 흔적>
인적이 끊긴지 오래인 듯
건물 곳곳에는
거미줄이 가득합니다.
여기저기 방치된 흔적들이
쉽게 눈에 띄고
잠긴 출입문에는 먼지가 쌓여있습니다.
실제로 공예전시관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운영을 멈춘 상탭니다.
CG1///에코폴리스 부지로 편입이 되면서
시설 운영이 중단됐고
이후 사업이 무산되자
재운영을 위한 공모가 7차례나 진행됐지만
현재까지 운영자를 선정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시는 사업자들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
모집 분야를
기존 공예에서
미술까지 확대했지만
적임자가 없었고
특히 전시관이 외곽에 위치하면서
떨어지는 접근성이
모집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간 제목: 외곽 위치 접근성 떨어져…5년 이상 활용 못해>
그렇게 5년이 넘게 활용되지 못했고
해마다 제초 작업 등
외관은 관리되고 있지만
건물 자체는 방치되고 있는 겁니다.
<전화인터뷰>충주시 관계자
“입지 조건이 좋지 않다 보니까 외곽지역이고 교통이 불편하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문의하거나 이런 부분이 지금 최근 많이 감소한 상태입니다.”
<중간 제목: 내년 공모 진행…리모델링 등 재정비 방안 검토>
시는 내년에 한차례 더 공모를 내
운영자를 찾겠다는 계획입니다.
충주지역 예술 관련 단체에도
활용 의사를 확인하고
오랜 기간 휴관된 만큼
건물 리모델링 등
재정비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5년째 문을 닫은
충주 공예전시관이
내년에는
애물단지 신세를 벗어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