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주 사과 농가는 과수화상병으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선 방제 작업이 중요한데요.
화상병 발병 가능성을 낮추는데 미생물이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중간 제목: 충주 과수원 348곳 과수화상병 피해>
올해 충주지역 과수원 348곳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여름,
걷잡을 수 없을 기세로
지역 과수 농가에 퍼지던
화상병은 현재 기세가 꺾인 상탭니다.
과수 화상병에 감염되면
잎과 가지가 마치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변하고
마르는 증상을 보입니다.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나무를 땅에 묻어
확산을 막고 있는데
이렇게 매몰된 면적만
192.1ha에 달합니다.
정성껏 키워 온 과수 나무를
매몰해야 했던 농가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충주시가 과수화상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미생물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과수 농가에 고초균 보급…화상병균 밀도 낮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에서
배양한 고초균을
과수농가에 보급해 살포하는 겁니다.
축산 농가에 자주 쓰이는
고초균을 통해
화상병균의 밀도를 줄여
실제 화상병이 발병할 가능성을
낮추는 겁니다.
<현장인터뷰>고영남/충주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장
“세포벽 분해물질을 분비를 하기 때문에 다른 균들을 사멸시키는 효과도 있지만 또한 경합을 통해서 개량 작용을 통해서 다른 균들이 자라는 것을 경감을 시키기 때문에 화상병에도 볏짚을 깔아준 다음에 고초균을 뿌려주시면 화상병균을 줄여주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 농기센터는
각 농가에서 고초균을 뿌릴 때
볏짚을 활용해
효과를 높이고
희석해서 사용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현장인터뷰>고영남/충주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장
“고초균을 저희가 배양을 해서 나눠줄 수 있는데요. 그럴 때 꼭 500배에서 희석을 해서 배율을 지켜주시면 되겠습니다.”
미생물을 활용한 방제 작업이
내년 과수화상병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