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어느덧 김장철이 다가왔음을 실감하게 되는데요.
음성군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보도에 차현주기잡니다.
<장소제목: 음성군 여성회관>
소금 절인 배추에
정성껏 마련한 양념을 골고루 버무립니다.
야무진 손 끝에 녹아있는 솜씨에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다는 마음이 더해져
맛있는 김치가 완성됩니다.
따뜻한 손길로 담근 김치는
한 박스 씩 정성스럽게 포장합니다.
<인터뷰>조병옥/음성군수
“맛있는 김장김치, 특히 금년 같은 경우에는 재료값도 비싸고 해서 배추김치 값이 비싸거든요. 이럴 때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제공하게 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60여명이
음성 여성회관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했습니다.
<중간제목: 음성군 여성단체협의회 홀몸노인들을 위한…3천kg 김장김치 담그기>
이날 하루
800포기 3천kg의 김장김치를 담갔습니다,
모두의 정성이 담긴 김치는
전국모범운전자협회의 봉사로
음성지역에 살고 있는
홀몸노인 285가구에
안전하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터뷰>강희진/음성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저희 아주 깨끗하고 정성이 가득 담긴 여성 단체 회장님들이 만든 음식입니다. 겨우내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음성군 감곡면에서도
김치담그기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새마을지도자협회는 물론
마을이장님들과
각 군 단체회원들 60여명이 나서서
600포기의 김치를 담갔습니다.
400여포기의 김치도 기부 받아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중간제목: 음성군 곳곳 김치담그기 행사…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손길>
음성꽃동네에서는
9일부터 10여일 동안
2만포기 김치담그기 대장정이 진행중입니다,
해마다 전국자원봉사자들이 참가했던 행사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음성지역 봉사자들만 모여
일손을 도왔습니다.
이제 시작된 겨울,
음성군 곳곳에서는
훈훈한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혹시 김치 없이 겨울을 나는 이웃이 없는지 돌아보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여유를
기대해 봅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