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경로의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음성군에서는 거리두기 1.5단계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5일 0시부터 적용되고, 충북에서는 처음입니다.
1.5단계 격상으로 바뀌는 일상을 차현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음성에서는
지난 14일 벧엘 기도원에서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학교와 기업체에서
연달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모두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3일 현재까지 868명에 대한 선별검사를 마무리했으며,
이 중 밀접 접촉자 204명은
자가격리 중에 있습니다.
<중간제목: 현재 밀접 접촉자 204명 자가격리 중…12월 25일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
음성군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날 8일 자정까지
2주간 적용됩니다.
<현장음>조병옥/음성군수
“준비 기간을 고려하여, 11월 25일 0시부터 12월 8일까지 2주간 적용됩니다.”
지난 16일부터 지역 경로당과 도서관 등
공공시설 575곳을 무기한 운영을 중단했고,
폐쇄 조치했습니다.
20일부터는
지역 pc방 49곳에
전자출입 명부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인터뷰>정주현/ 음성군청 문화체육과
“군 내 PC방 49개소에 대해서 전자출입 명부 의무화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노래연습장이나 중점 관리 시설과 같이 전자 출입 명부 설치 그리고 이용이 의무화가 되고....”
먼저 중점 관리 시설 중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은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나
영업시간은 제한받지 않습니다.
<중간제목: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결혼식장 등 인원수 제한…영화관은 좌석 띄우기 필수>
일반 관리 시설 14종 가운데
결혼식장과 영화관 등도 인원이 제한되거나
좌석 띄우기와 칸막이 설치 등을 해야 합니다.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지만,
식당이나 카페의 경우
서민들의 경제를 고려해
1단계를 유지합니다.
<중간제목: 방문판매와 직접판매 홍보관은 밤 9시 이후 운영 중단…식당, 카페는 1단계 유지>
종교활동 참여인원도
좌석 수의 30% 이내로 제한되고,
모임이나 식사는 금지됩니다.
<중간제목: 종교활동 인원수 30%로 제한 모임, 식사 금지…학교 학생 밀집도 3분의2 유지>
학교에서는 학생 밀집도를
3분의 2로 낮춰야 합니다.
콘서트와
구호, 노래를 동반한 집회와 시위 등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충북에서 첫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으로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개인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