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속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는데요.
달라진 고사장 안팎 풍경을 정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수능이 치러지는
충주의 한 고사장입니다.
한산한 교문 앞은
일부만 개방돼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중간 제목: 2021학년도 수능 치러져…현수막 응원 등 한산>
해마다 수능시험장 앞은
후배들의 우렁찬 응원가와
북과 꽹과리 소리로 북적거렸지만
올해는 교문 밖에서
일부 후배들이 현수막을 통해
조용히 응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S/U--수험생들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 교문으로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단체 응원이 줄면서 떠들썩했던 예년 모습이 사라지는 등 고사장 풍경이 달라졌습니다.
후배들과 교사들은
마스크를 쓴 채
긴장한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응원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현장인터뷰>심선영/충주여고 학생회장
“코로나 때문에 1m씩 떨어져서 지금 응원을 하고 있는데 그만큼 마음으로 더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언니들 노력하신 만큼 좋은 결과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충주여고 파이팅.”
<중간 제목: 시험장 책상 비말 차단용 칸막이 설치>
시험장 내부의 모습도
달라졌습니다.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시험실당 수험생 수는
28명에서 24명으로 줄었고
책상마다
비말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 칸막이가 설치됐습니다.
올해 수능은
충주와 제천 등
도내 4개 시험지구에서 치러졌습니다.
충북 수험생 1만 2천239명 중
1교시에 1만 413명이 응시해
평균 결시율은 14.9%로 집계됐습니다.
<중간 제목: 충북 평균 결시율 14.9%…23일 성적 통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EBS 연계는
영역과 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으로
시험 성적은 채점 후
오는 23일 수험생들에게 통지됩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