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등 중부4군 지역 소상공인들의 사정도 마찬가집니다.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이 끊겼고, 연말 모임도 줄줄이 취소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어서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장소제목: 음성군 금왕 전통시장>
평일 낮이면
사람들로 붐비던
음성의 한 전통시장
<중간제목: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 후 전통시장…손님 발길 끊겨>
지난 9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음성군 전통시장엔
사람들의 발걸음이
간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식당 안은 텅 비었습니다.
<인터뷰>이광진/ 식당·정육점 주인
“12월 중에 예약이 하나도 없어요. 모임들도 없고 다니시지도 않고 그래서 힘든 거를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참 걱정이 많습니다.”
시장 안 상설 점포
문 닫은 곳이 많고,
개점했다 하더라도 다니는 사람이 없어
마수걸이도 못하는 곳이 많습니다.
시장상인회에서
이런 문제들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인터뷰>김상오/ 음성무극시장 상인회 회장
“코로나가 더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전통시장이나 상인들은 더 힘들지 않을까....제일 중요한 것은 세금 감면 같은 것을 해주는 게 최고 낫지 않을까....”
충북혁신도시 진천지역에도
적막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장소제목: 진천 혁신도시>
PC방과 노래방 등은
9시 이후에 문을 닫아야 하고
좌석은 한 칸씩 떨어져 앉아야 합니다.
<중간제목: PC방, 노래방 등에서 좌석 띄어앉기, 매장 내 취식금지…카페서 테이크아웃만 가능>
카페 안에서도 커피를 먹을 수 없고
포장 또는 배달만 가능합니다.
<인터뷰> 카페 직원
“ 2단계 격상되면서 가게가 많이 어려워 진 것 같아요. 손님들도 오시면 여기서 먹을 수 있냐고 여쭤보시는데 빨리 코로나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밤에는 운영을 중단하거나
포장, 배달만 해야 하는
식당과 카페에는
발길이 더 줄었습니다.
좀처럼 식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소상공인들의 주름만
깊게 파이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