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 등을 옮기는 이른바‘충주 법조타운’이전이 추진되는데요.
현재 부지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달천동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 교현동에 위치한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과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을
달천동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현재 낡고 오래된 청사를
옮기는 이른바
‘충주 법조타운’ 이전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달천동 이전을 촉구하는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져졌습니다.
<중간 제목: “지난해 3월 달천동 이전 설명…안림동 이전은 시민 우롱” >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3월 법원과 검찰 청사가 달천동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시의 설명에 따라
시의회가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비를 승인했음에도
최근 안림동쪽으로 이전한다는 보도를 접했다“며
“이는 충주시민과 음성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중간 제목: “달천, 충주 관문‧교통 요충지…법조타운 이전해야” >
이들은 충주의료원 안림동
이전으로 인한 손실을 언급하며
“공공청사 입지는 접근 용이성과
도시발전 촉진 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충주의 관문이자
교통의 요충지인 달천동에
법조타운을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장싱크>진기화/충주법조타운달천동이전촉구 범시민비대위
“당국은 충주 법조타운 안림동 이전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당초 입지인 달천동으로 원위치 시켜라. 당국의 왜곡된 행정 행태로 충주시 발전의 백년대계를 망치는 행위를 당장 철회하라.”
이와 관련해 충주지원은
“청사 이전은
당초 후순위에서 선순위에 올라가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부지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중간 제목: “이전 부지 미정…청사 이전 심의위원회 결정” >
또한 “앞으로 달천과 안림 등이 포함된
여러 안을 별도의 기구인
청사 이전 심의위원회를 통해
내년 상반기쯤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충주 법조타운 이전 준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지 결정에 따라
지역 내 갈등의 불씨가
점화되지 않을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