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교시설로부터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천지역 교회 모임발 확진자도 상주 열방센터와 관련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종교시설이 여전히 대면 예배를 강행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종혁 기잡니다.


<장소제목 : 제천시 남천동>


제천시 남천동의 한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지난달 20일,
비대면 예배 원칙을 어겨
경찰에 고발된 바 있으나


지난달 성탄절과 27일에도
신도 40~50명이 교회에 모여
재차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중간제목 : 지난달 3차례 대면 예배 강행…고발·과태료 처분에도 지난 3일 대면 예배>


제천시는 이 교회에 대해
3차례 고발과 과태료 처분 등
강력 대응에 나섰지만,


해당 교회는 여전히
대면 예배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원정연 / 제천시 문화영상팀장
“(지난달) 20일, 27일, (이달) 3일 예배를 드린 것에 대해 3번에 걸쳐 경찰에 고발한 상태입니다. (지난달) 25일 예배드린 것은 과태료 처분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위반하면 경찰에 (추가) 고발할 생각입니다.”


지난해 12월,
동선 허위 진술 등으로
방역당국을 곤란케 했던
제천지역 교회 모임발 집단감염은


<중간제목 : 지난 12월, 제천 교회 모임발 집단감염…상주 BTJ열방센터 관련으로 파악>


경북 상주의 BTJ열방센터 관련
감염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천시는 지역 내 교회발 감염 시초로
알려진 153번 확진자 등이


지역 신도 모임을 한 날짜와
열방센터 특정 과정 수료식 날이
일치한 것으로 보고,


교회 모임발 감염이 해당 시설과
연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현장싱크> 이상천 / 제천시장 (지난 1월 3일)
“제천시에서는 이미 지난 12월 12일부터 시작된 교회발 집단감염이 BTJ열방센터를 운영 중인 ‘전문인국제선교단 인터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PIP///최근 한 달간 방역수칙 위반 등으로
도내 종교시설의 고발 횟수는 모두 7건.///


지난해 대구 신천지 교회를 시작으로
올해 상주 인터콥 열방센터까지.


일부 종교시설들이 번번이
코로나19 방역에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