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매연으로 주민들의 피해 호소가 끊이지 않던 공장이 관광지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충주 금가에 있는 숯가마 공장 이야긴데요.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장소 제목: 충주 금가면 숯가마 공장>
충주에 있는 한
숯가마 공장입니다.
숯을 제조하던 가마에는
온기 하나 없이
적막감만 맴돕니다.
지난 30여 년간
운영되던 공장이
지난해부터 가동을 멈췄습니다.
<중간 제목: 매연 등 환경개선 건의…충주시 “매입 후 관광자원화”>
그동안 숯 공장의
매연과 미세먼지로
주민들의 환경개선 건의가 이어지자
시가 아예 이 공장을 사들여
부지 자체를 관광 자원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숯가마 공장
부지를 매입한 겁니다.
<중간 제목: 총 사업비 59억 원…부지 약 9천500㎡ 규모>
총사업비는 59억 5천만 원으로
부지 9천486㎡를 매입하는데
26억 원이 쓰였습니다.
<현장인터뷰>이현섭/충주시 관광개발2팀장
“숯가마 운영으로 인해서 미세먼지나 분진, 냄새로 인해서 지역 주민들이 환경 개선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건의를 해왔습니다. 충주시에서는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이 부지 전체를 매입해서 가족 수변 테마공원으로 조성을 하고자 계획을 세웠습니다.”
현재 시는 지명과
전통 숯의 명칭을 살려
카페나 전망대 등을 갖춘
달숯공원 조성을 계획 중이나
<중간 제목: 지명과 전통 숯 테마…기본계획 용역 등 진행>
현재 진행되는 기본계획 용역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컨설팅을 통해
명확한 방향이 정해질 예정입니다.
<중간 제목: “가마터 10개 연속…보존가치 높아”>
특히 이곳의 숯가마는
10개의 가마터가 연속된 모습으로
전국적으로 드문 경우로 판단돼
시는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현장인터뷰>이현섭/충주시 관광개발2팀장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고요. 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컨설팅을 의뢰를 해놨습니다. 그래서 연초에 이 두 곳에서 연구 자료를 받아서 이곳에 지역적 여건과 주민들이 원하는 최적의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충주시의 숯가마 공장 관광자원화 사업이
주민들의 환경 불편을 줄이고
지역 관광객 유치와
주민 소득 창출까지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