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에서 최근 네 번째 고위험성 AI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12곳의 거점소와 3곳의 소독소가 24시간 운영되고 있는데요.
현장 직원들의 피로도가 매우 높다고 합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음성군에서 벌써
네 번째 AI 고위험성이 발생했습니다.
<중간제목: 대소면 소재 산란계 농장서 네 번째 AI 고병원성 검출>
농장 주인은
이 농장 닭 3천600마리를 포함해
500m 떨어진 곳에서 운영하는 다른 농장
닭 1만8천마리도 살처분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발생 지역 간 연결고리를 확인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조병옥/ 음성 군수
“지금까지 발생된 네 군데 모두가 감염경로가 명확하게 나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이동통제나 또 방역 소독, 철저히 해서....”
소독소에 차량들이 끊임없이 들어오며
방호복을 입은 직원이
소독약을 연신 뿌려 댑니다.
차뿐만 아니라 사람도
신발을 소독약품에 담근 뒤
자외선 살균기를 통과해야
비로소 소독이 완료됩니다.
하루에 30여대의 차량이
이 소독소를 거쳐갑니다.
통제초소에 있는 직원들은
언제 축사 차량이 지나갈지 몰라
도로에서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차량이 들어오는 순간 도로 위로 달려나가
통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위험부담도 큽니다.
<인터뷰> 방역 관계자
“눈을 항시도 다른 곳을 볼 수 없고 계속 주시를 해야 하니깐, 눈에 피로도 많이 오고, 날씨가 추울 때는 어깨라든지 무릎이라든지 그런 곳이 많이 아프죠.”
음성군에서는 현재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한
3개의 거점소독소와
12개의 통제초소가
24시간 운영되고 있습니다.
최근 폭설과 한파에
열악한 환경에서 추위와 싸우며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