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을 앞두고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22일에 이어 23일 음성 지역에서 연이어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가 크게 번질 수 있어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장소제목: 음성군 삼성면>
뿌연 연기가 산을 감싸고
빨간 불씨들이 산 곳곳에서 보입니다.
<중간제목: 음성군 삼성면 산불발생…인명피해 없이 30여분 만에 진화>
23일 오후 12시 40분쯤
음성군 삼성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30여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화재 원인은 조사 중에 있습니다.
22일에도 음성읍에서 산불이 발생해
임야 900㎡를 태우고
4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터뷰> 강준구 / 음성군 119안전센터 대응팀
“22일 15시 08분경 임야화재가 발생되었습니다. 원인은 화목보일러 잿더미에서 연소 확대되어 발생하였습니다. 화재진압 소요시간은 약 45분 정도 걸렸습니다.”
22일 오후 1시 47분쯤
제천시 청전동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중간제목: 제천시 한 야산에서 산불발생…30여분 만에 진화>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근처에 있던 밭
1천500㎡가 불에 탔고
3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2월부터 4월까지
전체 화재의 70%가 발생해
이 시기에는 화재예방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산불이 났을 때
산위가 아닌 아래로 내려가야 하고
바람을 등지고 대피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서정교 / 음성군 119안전센터장
“2월에서 4월 사이에 전체 70% 화재가 발생하거든요. 겨울에 건조함과 바람이 그 시기에 가장 많이 붑니다. 119신고를 먼저 하고, 절대 산 위로 대피하거나 바람을 안고 대피하면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는.... ”
충북지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작은 불씨도 큰불로 번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