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단 내 불산유출 사고 ‘인재’
최순종 기자 2013-01-16

15일밤 청주의 한 패널공장에서
유독물질인 불산이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다행히 불산은 물에 희석된 상태로 유출돼
피해가 크지는 않았지만
안전불감증이 부른 예상된 인재였습니다.

최순종 기잡니다.






15일 밤 9시 50분 쯤
청주 산업공단 안에 위치한 한 LCD 패널 공장에서
유독물질인 불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불산용액이 지나가는 파이프가 깨지면서
불산용액 3000리터 가운데 2500리터가 누출된 겁니다.

불산은 체내에 들어오게 되면 칼슘을 빼앗아
뼈를 녹여버릴 정도로 맹독성 화학물질입니다.

<플라스틱 파이프에 대한 안전장치 없어>
그럼에도 사고업체는
깨지기 쉬운 플라스틱 파이프에 불산을 보관했으며
이 파이프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안전장치도 없었습니다.

또 작업자 또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고
플라스틱 파이프를 밟고 올라가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 녹취)) 사고업체 관계자
"안전수칙상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작업자가)귀찮아서

그냥 매달려서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미끄러지면서 삐끗하면서

탱크와 배관 사이에 약한 부위에 떨어져서 이음새 부분이 깨져서 불산 유출이 있었고요"

<플라스틱 파이프, 안전성 고려해 천정설치·보호장치 설치해야>
불산과 염산 등의 화학물질은 부식성이 강해
플라스틱 파이프에 보관하지만
안전성을 고려해 보편적으로 천정에 설치하고
낮은 위치에 설치할 경우 스테인리스 보호장치를
설치한다는 것이 안전관리자들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이 업체는 사람이 밟고 올라설 수 있는 높이에
파이프가 설치돼 있던 것은 물론 스테인리스 보호장치도 없어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었습니다.

전화 녹취)) 유독물질 사용업체 안전관리담당
"기본적으로 배관은 통행로가 없는 쪽으로 설치가 되고요.
이동지역이라던지 차량이 지나가는 지역이라고 한다면
(스테인리스)강판 같은 것을 배관 위에 씌워서
(배관 위에)떨어져도 깨지지 않게 작업을 하죠."

소방당국은 정밀조사 결과 2차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고업체는 뒤늦게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고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치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HCN NEWS 최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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