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지역 농민들이
농특산물 직거래 정예조직을
발족했습니다.
농민들이 직접 직거래장터를 조성해
농특산물 제값 받고 팔겠다는 것입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농민들의 애로점은
단연 복잡한 농산물 유통구조.
애써 질 좋은 농특산물을 생산하고도
제 값을 받지 못하는 것은
거대 유통상에 휘둘리기 때문이란 게 농민들 판단입니다.
이런 농산물 유통구조의 고질적 문제를
직접 해결하겠다며
청주-청원
농민들이 뜻을 모았습니다.
바로 '농특산물 직거래 정예단체'를 결성한 것.
청주와 청원지역 62개 농업법인과 농가가
직접 직거래장터 개설에 뛰어든 것입니다.
농민 중심의 첫 직거래단체 출범입니다.
농민들은 우선 5월 오송뷰티박람회를 비롯해
청주-청원의 축제나 행사 때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판로 확대에 나설
예정입니다.
세종시는 물론 수도권 행사때도
청주와 청원 농민들이 힘을 합쳐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입니다.
제값 받고 농산물을 팔겠다며
직거래 정예조직 꾸린 청주-청원 농민들.
거대 농산물 유통상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이들의
활동이 주목됩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박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