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뇌물수수 사건에 대해
청주시의회가 당을 떠나
집행부를 질책했습니다.
오송역세권 출자 동의안을 두고는
여야로 갈라서
상임위 배분을 놓고 신경전을 주고받았습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장소CG : 제322회 청주시의회 정례회(20일)
옛 연초제조창 매입 과정에서 터진
사상 최악의 뇌물사건 질책엔 여야가 따로 없었습니다.
새누리당 박상인 의원은
뇌물 사건이 터진 후
시장은 비리 공무원과 선긋기에 급급했다며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질타했습니다.
SYN - 박상인 청주시의원(새누리당)
민주당 최충진 의원도
과장 혼자 꾸민 일에 모두가 놀아났냐는 말이냐며
허술한 시의 정책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SYN - 최중진 청주시의원(민주당)
관심이 집중된
오송역세권 출자 동의안 상임위 배분을 두고는
여야 의원들간 신경전이 오갔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도시건설위에 배정된
오송역세권 출자 동의안은
시 관할 밖의 일로 출자 여부를 논하는 일인만큼
재정경제위로 이관하라고 주장했습니다.
SYN - 최진현 청주시의원(새누리당)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의안 배분 권한은 의장에게 있다며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맞섰습니다.
SYN - 정우철 청주시의원(민주당)
SYN - 임기중 청주시의회 의장//상임위원장 협의 후 배정한 것
상임위 배정을 두고 벌어진 기싸움은
여야 의원 삼임위 의석수에 따라
의안의 운명이 갈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시건설위는 민주당이 다수인 반면
재정경제위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사실상 동수로
힘 겨루기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박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