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양의 비만 내려도
물 웅덩이로 변해
툭 하면 경기가 취소됐던 청주야구장.
이번에 27억원을 들여 새롭게 단장했는데,
일단 평가는 긍정적입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새롭게 단장된 청주야구장에서
제60회 전국 중학야구선수권대회가 한창입니다.
중간 : 배수 문제 개선...청주야구장 일단 합격점
하루 전 장맛비가 세차게 내렸지만 경기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그라운드 배수로를 설치하고 인조잔디로 전면 교체해,
예전 물웅덩이 구장이란 오명을 씻었습니다.
INT - 최정숙 청주시 문화예술체육회관장//
경기장에서 치고 달리는 선수나 야구감독의 평가는 일단 합격점.
굳이 흠을 꼽자면 인조잔디 길이가 다소 짧다는 정돕니다.
INT - 원민구 대구 경복중학교 야구부 감독//
중간 : 관람석 3천석 늘고 부대시설 확충
청주야구장 시설 개선공사에는 모두 27억 천만 원이 투입됐습니다.
1루와 3루석에 쪽에 익싸이팅석을 신설해
야구를 더 실감나게 볼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대신 경기장 지하에 불펜을 둬 투수가 몸을 풀 수 있도록 했습니다.
커플석, 바비큐존 등 부대 편의시설도 보완했습니다.
S/U 예전 7천 4백석의 관람석은
1만 500석으로 3천석 가량이 늘었습니다.
특히 새단장으로
사시사철 경기와 훈련이 가능해
충북야구의 업그레이드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INT - 최완영 충북야구협회장//
한편 청주야구장에서는 다음달 6일과 7일, 13일과 14일
올해 처음으로 프로야구 4경기가 열립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김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