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원을 투입한 태양광발전시설을
준공 반면 만에
다시 뜯어내는 황당한 일이
청주시에 벌어지고 있습니다.
주변 입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탓입니다.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현장
채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청주시차량등록사업소 주차장.
뜯겨진 태양광 판넬이
여기 저기 쌓여 있습니다.
중간 : 태양광발전시설 준공 반면 만에 황당 이전
애써 세운 태양광발전시설을
이전하기 위해 섭니다.
2억 9천 300만원 원이 투입된 이 태양광발전시설은
이미 지난 1월 공사가 마무리돼
최근까지 전기를 생산했습니다.
반년 만에 다시 뜯어내는
황당한 일이 발생한 것은 이 시설을 설치하면서
주변 입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탓입니다.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된 곳이
청주시가 짓는 장애인종합복지센터 도로예정지라는 것을
최근에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현장녹취)청주시차량등록사업소 관계자
(청주장애인종합복지센터 도로가) 침범해 들어오는 줄 몰랐다.
저 쪽에 짓는 줄만 알았지 이 쪽(청주시차량등록사업소 주차장)에 들어오는 줄은 몰랐다.
중간 : 사전협의 전무...어이없는 '탁상행정'
장애인종합복지센터가
지난 2011년부터 추진된 사업임을 감안하면
사업소 앞 마당에서 진행될 공사를 두고
다른 부서와 전혀 사전협의를 하지 않은 셈입니다.
단적인 탁상행정이란 비난을 받는 이윱니다.
S/U 3억 원이 투입된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 반년 만에 다시 뜯어내는 황당한 일이
청주시차량등록사업소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한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