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린 양만큼 돈을 내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청주에서 시행된 지 한 달이 됐습니다.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종량제 시행 이전에 비해 14% 감소했습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중간 : 종량제 후 '말리고 짜고'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후
주부들의 태도가 변했습니다.
버린 양만큼 돈을 내게 되면서
쓰레기 양을 줄이기 위해
각종 묘안을 짜내고 있습니다.
INT - 이미경 청주시 산남동
특히 버린 양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전자태그,
즉 RFID가 도입된 곳에선
음식쓰레기가 확실히 줄었다는 게 수거업체의 설명입니다.
INT - 김경락 삶과 환경(음식물쓰레기 수거업체) 대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한 달.
실제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따져봤더니
13.6%나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간 : 음식쓰레기 903톤 감소 '효과'
청주시민이 지난 한 달 동안 배출한 음식쓰레기는 5706톤.
지난해 이 맘때 6609톤이 배출된 점을 고려하면
무려 903톤이나 감소한 겁니다.
특히 전자태그가 설치된 공동주택 3군데를 표본조사한 결과,
적게는 34%, 많게는 57%나 음식쓰레기가 줄었습니다.
초기 혼란 속에 시행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일단 음식쓰레기 배출 감소 효과를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김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