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에게 영내를 개방한 공군사관학교의
지역민 끌어안기 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청원군 남일면 주민을 대상으로
항공기 비행 체험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공사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비행 체험활동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진규 기잡니다.

공군사관학교 성무 비행장입니다.

공군 조종사들이 탑승하는 훈련기에 대한 교육이 시작됩니다.

훈련기에 부여된 임무부터 각종 재원까지 세세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교육 대상자는 군인이 아닌 청원군 남일면 주민.

교육을 마친 뒤에는 실제 훈련기에 탑승하게 됩니다.

공군사관학교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비행 체험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민들과의 유대 강화를 위해 마련한 자립니다.

INT 최을렬 / 212비행교육대대 비행대장
"지역 주민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교육 뒤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 훈련기는 바람을 타고 하늘을 가릅니다.

난생 처음 공군기에 올랐다는 긴장감에 딱딱히 굳어졌던 표정은,
창 밖으로 익숙한 풍경이 펼쳐지자 금새 밝아집니다.

조종석에 앉아 훈련기의 임무에 대해 듣다보니
비행장의 필요성도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INT 강호민 / 효향남일협의회 주민자치위원장
"소음이 크니까 마냥 좋지 않은 걸로만 생각했는데..."

한편 이날엔 공군 기지 이전 및 비행기 소음에 대한 공군사관학교의 입장을
남일면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영내 개방에 이어 주민 대상 비행 체험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군 사관학교의
지역민 끌어안기 행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HCN뉴스 정진귭니다. 임헌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