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9년.
당시로선 거액인 12억 8천만 원이 투입된 청주시민회관.
95년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이전까지
충북의 대표 공연시설로 꼽혔지만
시설이 급속히 노후화돼 재난위험시설물 D급으로 분류됐습니다.
----와이퍼----
2년여의 대수술을 끝낸
청주시민회관이 전문공연장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중간 : 70억 원 투입 수술...청주시민회관 새단장
재난위험 판정을 받은 시민회관 지붕은
전면 철거 후 교체됐습니다.
노후한 건물 내부도 말끔하게 단장됐습니다.
기존 8백여 석인 객석을
100석 가량 줄여 관람객의 편의를 한층 높였습니다.
손색없는 중급 공연장으론 태어났습니다.
INT - 유오재 청주시 문화체육회관 운영과장//
중간 : 예술단체 음악홀 반발도 해결
음악 전용홀이라며 반발하던
지역 예술단체들의 갈등도 사실상 해결됐습니다.
무대 공연에 적합하도록 시설을 보강하고,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을 추진하겠다는 시의 제안을
예술단체가 수용하면서 접점을 찾았습니다.
중간 : 재개관 기념 뮤지컬 ''''젊음의 행진'''' 무대 올려
한편 청주시민회관은 재개관 기념으로
뮤지컬 ''''젊음의 행진''''을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무대에 올립니다.
80년대 인기를 끌었던 TV 프로그램 ''''젊음의 행진''''을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최고의 연출진과 힘 있는 안무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김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