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가약을 맺는 최동현, 김수연 커플.

자신들만의 특별한 결혼식을 위해
이들이 선택한 곳은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댑니다.

대관료가 십수만 원으로 매우 저렴할뿐더러
빼어난 풍광은 덤입니다.

INT - 김수연 신부

특히 결혼식 음향부터 꽃장식,
비디오 촬영, 음식 준비까지.

이 모든 걸 신랑의 아버지가 가입한
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이 실비로 준비했습니다.

호텔 부럽지 않은 예식을 하면서도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었던 만큼
혼주의 만족도는 그 어떤 결혼식보다 높습니다.

INT - 최기봉 혼주

이번 착한 결혼식은
한두레청주협동조합의 첫 작품입니다.

100여 명의 뜻있는 사람들이 참여한 이 조합은
허례허식 대명사인 결혼과 상조에서
거품빼기 운동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INT - 윤석위 한두레청주협동조합 이사장

일생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결혼’
형식에 치우친 결혼 대신
실속을 중시하는 '작고 착한 결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한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