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 부담 없어요"...청주의료원 '보호자 없는 병동' 인기
간호사 두 명이
환자의 머리를 조심스럽게
감겨줍니다.
일반병동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보호자나 간병인 대신
간호사가 환자를 돌봐주는
겁니다.
겉으론 일반 병동과 같지만
이곳 병동은 환자 곁에
보호자가 없는
이른바
''보호자 없는 병동''입니다.
환자들은 하루
7만원 가량의 간병비 부담 없이
병실료와 진료비만 내면
됩니다.
INT
- 이정자 청주의료원 입원환자//
청주의료원이 도내에선
유일하게
전체 305병상 가운데 우선 42병상에서
''보호자 없는 병동''을 실현했습니다.
일반 병동에선 간호사
1명이
15명 가량의 환자를 돌보지만
이곳에선 간호사
1명이 7명의 환자를 전담합니다.
개인 위생은 물론
운동,
전문간호까지 챙겨줍니다.
INT
- 김명순 청주의료원 수간호사///
올해 말까지
''보호자 없는 병동''을 시범 운영하는 청주의료원은
정부 예산 지원이 확대되면
이런 병상을 더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박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