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청주-청원이 정식으로 한 식구가 되는 날입니다.
2012년 6월. 청주와 청원 주민의 자율투표로
통합을 결정한 지 2년 만 입니다.
1946년 청주군에서
청원군이 분리된지 68년만의 결실이기도 합니다.
INT - 김광홍 청원·청주 통합추진공동위원회 위원장
통합시청사와 4개 구청사 위치,
두 개 시외버스터미널 후보지 입지 확정 등은
심한 갈등이 우려됐던 것과는 달리 순탄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통합 결정의 원동력이 된
75개 상생발전안도 차곡차곡 이행중입니다.
그러나 통합시 출범에 필요한 올해 국비 지원액이
요구액 187억원의 7분의 1 수준인
고작 25억 원 반영에 그쳤습니다.
최소 2천억 원으로 추정되는
시청사 건립비용 등을
반드시 국비로 확보해야 하는 일이 최대 과제입니다.
INT - 강성조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당장 통합시 출범에 필요한 대부분 비용은
청주와 청원이 부담해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첫 주민 자율에 의한 통합을 선택한 청주와 청원.
2020년 인구 100만의
신 수도권 대표도시로 우뚝서기 위한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S/U 68년 만에 한 식구가 되는 청주와 청원.
통합 원년의 새 역사를 쓰는 값진 한 해입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박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