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도지사 후보가 전략공천이 아닌 경선으로 가려질 전망입니다.
서규용 전 농림부 장관이 처음으로 출마 선언을 하는 등
후보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소제목>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설 연휴 충북 등 여론조사

새누리당은 설 연휴 기간 여의도연구원을 통해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입니다.

3월 선대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당내 후보별 경쟁력을 평가하는 한편
전략공천 또는 경선 지역으로 분류하는데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충북의 경우 일단 전략 공천보다는
경선지역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큽니다.

<소제목> 새누리당, 도지사 공천 '경선'에 무게

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
월등하게 앞서 있는 후보를 가리기 어려울 뿐 아니라
전략 공천 시 5~6명에 이르는 여권 주자의 독자 출마,
즉 표 이탈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덕흠,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
"오픈 프라이머리를 비롯해서 공정한 경선을 치를 수 있도록..."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소속 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소제목> 서규용 전 장관, 새누리당 첫 지사 출마 선언

가장 먼저 서규용 전 농림부 장관이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 했습니다.

서 전 장관은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강한 충북을 만들겠다"며
성장 유망산업 육성과 지역 간 균형발전 등 6가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그는 "지사 후보는 반드시 경선을 통해 선출해야 한다"며
"어떤 경우라도 당당히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서규용 / 전 농림부 장관
"지사 후보는 경선으로 가리는 것이 도민의 생각을 반영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한대수 전 청주시장도 지사 출마를 결심하고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며,
이기용 교육감 역시 새누리당 경선 방식이 어떻게 확정되느냐에 따라
3월 공직자 사퇴시한에 앞서
예상보다 빨리 선거전에 뛰어들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편집 한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