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장례업계의 비리에 대한 단속에 나서면서
상조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장례식장 입찰비리와 리베이트 관행 등에 대한
광범위한 자료수집과 특정 병원에 대한
조사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재광기자의 보돕니다.

경찰이 도내 장례식장 비리
전반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단속 대상은 중국산 수의를
고급제품으로 속여 판매하고
유족을 속여 제단장식이나
제단음식을 재활용하는 행위입니다.


병원 장례식장 장의용품 납품과 관련된
입찰비리와 불법 리베이트 수수도
단속 대상입니다.


충북경찰청은 일부 병원 장례식장
제단과 화환 납품 입찰 과정에서
특정 꽃집들이 입찰에 참여한 뒤
낙찰받은 업체가 뒷돈을 받고
다른 업체에게 납품 계약을 넘긴 정황을 잡고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화녹취- 경찰 관계자 "28 알아보고 있다. 내사 단계다. "


상조회사들과 장례식장이 연결돼 있는데다, 도내에서도
화환 재탕이나 리베이트 비리가
관행처럼 이어져온 터라 자칫 ‘불똥’이 튀지나 않을까
노심초사 하고 있습니다.


전화녹취-장례업체 관계자 "1.10 쓴거 수거해서 또 사용하고
지금 그런게 걸리는 것이다. 음식도 재탕하면 걸린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장례식장에서도 과일, 음식 같은거
또 쓰고 이런게 얼마 전까지 있었다. (경찰이)전부 다 들여다 보고 있는 것이다."


장례업계 비리에 대한
대대적인 경찰 단속이 시작되면서
상조회사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