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용 도교육감이 오늘
"다음달 5일 공직에서 물러나 도지사 선거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논란이 된 교원 정기인사는 필요한 부분만 최소화 해 마무리 하고,
새누리당 경선에 뛰어 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소제목> 이기용 교육감 "다음달 5일 공직 사퇴"
이기용 교육감이 다음달 5일 공직에서 사퇴하고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섭니다.
제주교육원 개원식에 참석한 이 교육감은
행사에 앞서 HCN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당초 이달 말쯤 교육감직을 사퇴할 예정이었지만
교원인사와 신학기 시작 등 산적한 업무를 마무리하기 위해
사퇴시기를 다소 늦췄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교원 인사를 선거에 이용하려 한다는 논란에 대해
"나중에 결과를 보면 선거와 무관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이기용, 도교육감
"인사는 필요한 부분만 최소화해서 할 것이다."
공직 사퇴 뒤에는 새누리당 경선에 뛰어들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소제목> 이 교육감 "윤진식 의원 등과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겠다"
이 교육감은 최근 출마가 유력해진 윤진식 의원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서규용 전 장관 등
당내 주자들과 정정당당하게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실상 공식 출마 선언입니다.
<인터뷰> 이기용, 도교육감
"윤진식 의원 등과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임할 것이다."
관심을 모았던 이 교육감의 정치 행보가 확실해 지면서
여당 내 도지사 공천 경쟁은 한층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