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공천 접수를 마감한 새누리당이
경선에 앞서 후보를 3명으로 거르겠다는
이른바 '컷오프'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각각 4명 씩 도전장을 낸 도지사와 통합 청주시장 경선,
당장 3배수 안에 드는게 첫번째 관문이 됐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소제목> 새누리당 충북도당 공천 신청에 222명 접수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공천 신청 마감 결과
모두 222명 서류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도지사 선거에 4명, 통합 청주시장을 비롯한 11개 단체장 선거에 26명,
도의원과 기초의원 선거에 각각 49명과 143명이 몰렸습니다.
이에 따라 도당은 오는 23일까지 후보자 자격심사를 거친 뒤
30일까지 경선 후보자를 선정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경선 일정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최현호, 새누리당 충북도당 공천관리위 부위원장
"늦어도 다음달 25일 전에 모든 경선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소제목 : 후보자 3배수 거르는 '컷오프' 확정‥일부 후보 경선 무대 못올라 >
하지만 공천을 신청한 후보 가운데 일부는
아예 경선 무대에도 오르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이 경선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여론조사로 경선 전 후보를 3배수로 거르는
이른바 '컷오프' 도입을 확정했기 때문입니다.


< 도지사·청주시장·진천군수 후보'컷오프'적용 검토 >
이기용-윤진식-서규용-안재헌 4파전으로 치러지는 도지사 경선의 경우
누군가는 컷오프에서 고배를 마셔야 할 상황입니다.


각각 4명이 도전장을 낸 통합 청주시장과 진천군수 경선 역시
도당 차원에서 컷오프제 적용을 검토하고 있어
후보 간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지역 사정에 따라'컷오프' 4∼5배까지 확대 검토 >
단 중앙당이 3배수를 원칙으로 하되
지역 사정에 따라 4∼5배까지 컷오프를 적용키로 해
최종 결과는 지켜봐야 할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당은 18일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주요 단체장 경선 일정과
광역, 기초의원 공천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