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 첫번째 인사가
오늘 발표됐습니다.
청주시와 청원군이 각각 추천한 인사안에 따라
조직 안정과 업무 연속성을 이어가는데
무게를 뒀다는 평입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소제목> 통합 청주시 첫 인사 '조직 안정'이 최우선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가
통합시 출범을 앞두고 두 시군 공무원 3,300명에 대한
내정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위원회는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6급 이하 직원은
부서별 30% 이상 동일 업무 부서에 배치하는 한편
본청 6급 팀장과 5급은 가급적
두 시군 출신을 교차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국장급 총 18개 자리 가운데 청주가 12개,
청원은 6개를 차지했고,
본청 과장급 41개 자리는 청주시가 24개,
청원군이 17개로 안배됐습니다.
<소제목> 본청 배치비율, 청주시 63%·청원군 37%
본청에 배치된 공무원들의 출신 비율은
청주시가 63, 청원군이 37%입니다.
당초 위원회가 시와 군의 본청 배치 비율을 59대 41로 정했지만
<직렬·직급별 현원 차이…시 소속 공무원 본청 배치 비율 높아 >
두 지자체의 직렬과 직급별 현원에 차이가 생기면서
시의 본청 배치 비율이 다소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김광중, 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장
"본청 배치비율은 63대 37로, 두 시군의 현원 차이에 따라서..."
<소제목> "우려가 현실"…청주시 소속 공무원 불만 여전
하지만 본청 배치 비율을 두고 반발했던
청주시는 이번 인사 발표 뒤
"우려가 현실이 됐다"는 분위깁니다.
공직 연차와 직급 승진이 빠른데도
청원군에 밀려 본청에서 밀려난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청과 사업소 경우 청주시 출신 79%, 청원군 출신 21% 비율 >
실제로 구청과 사업소의 경우
시가 79%, 군이 21% 비율로 직원이 배치된 상탭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인사에 포함되지 않은
<서기관 2자리와 사무관 8자리 오는 8월경 인사발령 >
건설교통국장 등 서기관 2자리와
성안동장 등 사무관급 8개 자리는
이승훈 당선인 취임 뒤 오는 8월 승진 인사로 결정됩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