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원 구성을 놓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벌이는 신경전이 결국 등원거부 사태 등
파행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에 할애할
의석수를 부의장 상임위원장 두 자리로 확정했습니다.
김재광 기잡니다.
<새누리당 야당몫 부의장, 상임위원장 2자리>
새누리당은 야당 몫 의장단에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각각 1석 씩
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 21명은 오늘 오후
충북도당 회의실에서 의원 총회를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에 할애할 의석수를
두 자리로 확정했습니다.
부의장 두자리 중 야당 몫의 제2 부의장 자리 하나와
상임위원장 여섯자리 중 하나를 배정하겠다는 의밉니다.
INT-이언구 새누리당 충북도의회 의장 ""
총회에서는 새정치연합이 요구하는
부의장 1석, 상임위원장 2석을 배정하자는
일부 의견도 있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새정치, 새누리 입장 수용불가 전망 >
새정치연합 소속 도의원 10명은
내일 오후 총회를 열고
새누리당의 이 같은 입장을 수용할지 논의할 예정이나
수용불가 전망이 우세합니다.
앞서 새누리당과 일체 원 구성 협상에
나서지 않고, 본회의 표결 역시
'보이콧'한다는 입장을 보였던 터라
등원거부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도 큽니다.
INT-김영주 충북도의원(새정치연합 원내대표)
322회 임시회 개회를 겸한 개원식에서
여.야 의원들이 치열하게 대립하는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HCN뉴스 김재광입니다.<영상편집 이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