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가 수년간
충북도내 자치단체 공무원 국외연수 실태를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외유성 일정부터 부실한 연수결과 보고까지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최면희 기잡니다.

지난 2012년, 도내 한 지자체에서 진행한
해외실무체험 연수 계획 보고서입니다.
<중간> 공무원 해외연수, 외유성 일정이 대부분
선진행정 벤치마킹을 위한 당초 목적과는 달리
유람선 투어와 야경관광 등 외유성 일정으로 가득합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도내 지자체 공무원 해외연수 실태를 분석해
이같은 외유성 해외 연수사례가 빈번하다는 결과를 내놨습니다.
충북은 3년간 2,100회가 넘는 공무원 해외연수에
예산만 126억 원이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오창근 -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회문화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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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공무원 해외 연수의 상당수가
해당 업무와 큰 연관성이 없다는 점.
<중간> 결과보고 미흡, 선심성 해외 연수도 여전
거기에 해외 연수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하는
연수결과보고서 제출 내용도
개인적 감상이 대부분일 정도로 부실합니다.
또 일부 지자체는
퇴직공무원이나 장기근속 공무원에게
선심성 공로연수를 여전히 시행하고 있어
예산 낭비라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탭니다.
<인터뷰> 남기헌 - 충청대 경찰행정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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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제도 경험과 벤치마킹을 이유로 시작한 공무원 해외연수.
이제 막 문을 연 민선6기의 성공을 위해선
그 근본 취지를 돌아보고
예산 낭비 등 문제점을 개선해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HCN뉴스 최면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