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성매매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청주시내 오피스텔과 원룸등에서
성매매를 알선해온 업주와 성매매 여성, 또 성매수남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욱기잡니다.
청주시 비하동의 성매매 오피스텔 사무실입니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온몸에 문신을 한
건장한 사내들이 당황합니다.
방안 곳곳에서는 성매매에 사용해온 피임기구등이 쏟아져나오고
성매매 장부까지 발견됩니다.
경찰에 붙잡힌 A모씨등 6명은
올초부터 오피스텔등에 성매매방을 차리고
불법 성매매영업을 해왔습니다.
<인터뷰>A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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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성매매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고
성매매 여성들의 실제사진을 올린 뒤 이를보고 찾아온 남성들을 상대로
일인당 14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해왔습니다.
<인터뷰> 서정명 충북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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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업주 2명과 성매매여성에 대해
성매매알선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5명의 성매수남들도
같은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오피스텔 등에서
성매매가 은밀하게 이뤄지는 점에 주목해
청주지역 유흥 밀집지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