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부실대학 발표 앞두고 도내 대학 ‘벌벌’
정부의 부실대학 발표를 앞두고
도내 대학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재정 지원제한대학에 선정될 경우
당장 다음달 수시모집 신입생 모집부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김재광 기자의 보돕니다.
<재정지원제한대학 발표에 도내 대학들 긴장>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위 15%에 해당하는
대학에 정부지원을 제한하는
'2015학년 재정지원제한대학' 명단을
이달말 발표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수시 모집을 앞두고 있는
도내 대학들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이윱니다.
수시모집의 경우 전문대학은
9월 3일, 4년제 대학들이
다음달 6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함에 따라
하위 15%에 포함된 대학은
'부실대학'으로 낙인찍히게 됩니다.
올해 평가지표는 지난해와
별반 차이가 없지만 도내 대학들은
부실대학으로 낙인찍히지 않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왔습니다.
전화녹취- A대학 관계자 "(평가 준비)다 했고, 그간에 실적도 준비해서 가시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된 대학 중
부실정도가 심한 대학은 학자금대출이 제한되고
가장 심한 대학은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됩니다.
경영부실대학은 교육부 컨설팅과 감사를 거쳐
퇴출까지 될 수 있습니다.
CG-IN-충북에서는 2013년 세명대, 영동대
2014학년도에는 극동대학교가
재정지원제한대학에 각각 포함돼
불이익을 받았습니다.--OUR
<수시모집 9월...신입생 모집 차질 우려>
특히 올해는 수능시험일 전후로 나눠
2회 실시됐던 수시모집이
9월로 통합돼 부실 대학 발표 뒤
대상 학교는 신입생 모집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지난해에도
2014년도 재정지원제한 대학 발표를
9월 수시모집 직전인
8월 29일에 발표해
35개 대학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SU-"교육부는 정원감축 대학에게 가산점을 부여할 것으로 알려져 상대적으로 정원을 많이 줄인 도내 대학이 부실대학의 칼날을 피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재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