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KTX오송역 개명 논란…청주시의회 찬반 ‘2라운드’
KTX 오송역 개명 논란이
청주시의회로 옮겨졌습니다.
개명 신중론에 맞서
이번 기회에
개명을 공론화하자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장소CG : 청주시의회
임시회(11일)
최근 불거진 KTX 오송역 개명론에
오송이 지역구인 시의원이
개명 신중론을 피력했습니다.
중간 : "주민 의견이 중요"..명칭 변경 신중론
박노학 청주시의원은 의회 5분 발언에서
"역 명칭 변경은 주민
의견이 중요한데,
주민 공감대 없이 개명을 추진할 경우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만약 오송역을 '청주 오송역'으로 바꾸면
개명 비용을 시가 부담해
예산낭비가 우려가 있고,
특히 기존 충북선의 청주역 명칭도 바꿔야 한다"고
박 의원은 주장했습니다.
INT - 박노학 청주시의원
개명에 신중하자는 얘기지만
사실상 개명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역 명칭 변경에 반대하는
오송 일부 주민의 뜻도 전달한
셈입니다.
이에 맞서 김의동 청주시의원은
개명론이 불거진 만큼
이제 이
문제를 공론화하자고 맞섰습니다.
중간 "명칭 변경 적기...여론조사하자"
김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시민이 무엇을 생각하고 바라는지 알
필요가 있다며
시는 즉시 여론조사를 진행하라고 주장했습니다.
INT - 김기동 청주시의원//
시민 거버넌스 체제도 잘 구축돼 있다며
개명 논란에
시민단체들이 나서달라는 뜻을 우회적으로 피력했습니다.
오송역 개명 논란이 주민 발발에 이어
시의회로 확전되는
상황에서
청주시는 역 명칭 변경은
주민 의사가 중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견지하고 있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이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