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더하기 1은 1이란 말 들어보셨나요?




둘이서 하나가 된다는 의미로

매년 5월 21일을

부부의 날로 정하고 이늘 기념하고 있는데요




오늘 부부의 날을 맞아

결혼생활만 60년째인

노부부를 정영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진천에 위치한 작은 마을
노부부가 사이좋게 텃밭 가지를 정리합니다.
<현장음>
95살 최병규 할아버지와 81살 김계남 할머니
함께한 세월만 올해로 60년째
자식들 뒷바라지에 결혼식도 제대로 치르지 못해 남아있는 신혼 사진이라곤 하우스에서 일하던 뒷모습 한장 뿐입니다.
<인터뷰>최병규 김계남
함께한 세월만큼 역경도 많았습니다.
힘든 농삿일에 다투기도 했지만 그럴때마다 조금씩 양보하고 의지하며 지냈습니다.
최씨 할아버지는 표현이 서툴어 많은 애정표현은 하지 못했지만 어딜가나 할머니와 함껩니다.
<인터뷰>최병규 김계남 "어딜가나 함께 다녀요 텃밭이나 마루에 앉아서 같이 먹기도하고"
할머니의 소원은 할아버지보다 하루만 더 살게 해달라는 것.
<인터뷰>최병규 김계남 "당신가면 내가 내일 가겠다고 해요 내가 먼저가면 당신은 누가 챙겨줘"
노부부의 60년 세월이 보여주는 부부의 참된 모습입니다.
<현장음> 고마워~(포옹)
HCN뉴스 정영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