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숨진 옥천 메르스 확진 환자가슈퍼 전파자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양병국 질별관리본부장이 오늘 국회에서 밝힌 내용인데,
충북도 보건당국은 이번에도 아무런 사전 정보도공유하지 못했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소제목> 옥천 메르스 환자, 슈퍼전파자?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이메르스 3차 유행을 일으킬 수 있는
슈퍼 전파자 위험 환자로 옥천 '90번 환자'를 지목했습니다.
양 본부장은 국회 메르스대책 특위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소제목>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 "옥천 90번 환자 3차 유행 위험"
서울 메디힐 병원과 창원 sk병원에 있는 환자 역시같은 후보군으로 보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평택 성모병원을 중심으로 한 1차와삼성서울병원을 중심으로 한 2차 유행에 이어
대규모 추가 확산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얘깁니다.
<소제목> 90번 환자, 이미 81명과 접촉...대응 관리는?
옥천에서 의심 증세를 보이다대전으로 이송돼 지난 10일 숨진 90번 환자는
이미 지역 주민 등 81명과 접촉한 상황.
충북도 보건당국 입장에선격리와 모니터링 강화 등 대응 수위를 높여야 할중요한 정봅니다.
<소제목> 충북도, 이번에도 사전 정보 '깜깜'
하지만 도는 양 본부장의 이같은 국회 보고 내용을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90번 환자가 슈퍼 전파자 후보군인지,
어떤 근거로 정부가 이렇게 판단한 것인지아무런 정보가 없다는 얘깁니다.
<현장녹취...cg> 충북도 관계자"저희가 그 현장에 나갔던 역학 조사관하고 통화를 했는데 자가 격리를 하고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질병관리본부장이 그런 말씀을 하셨다는 것은 저희들은 잘 모르는 일이다."
이런 가운데 90번 환자 보호자를 비롯한밀접 접촉자 81명은 현재 자택 격리 중이며,
발열을 비롯한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메르스 발생 초기부터 이어지고 있는정부와의 정보 공유와 소통 부재.
너무 불안해 하지 말라는 도 보건당국의 설명이미덥지 못한 가장 큰 이윱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