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중국만?...메르스 이유로 비엔날레 불참 통보
이같은 가운데
오는 9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중국 측이 메르스를 이유로
불참 의사를 전해왔습니다.
비엔날레의 메인행사나 다름없는
초대국가인 중국의 불참 통보로,
비엔날레 추진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중국공예미술협회가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에 보내온 문섭니다.
비엔날레 중국관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입니다.
올해 공예비엔날레의 초대국가는 중국.
초대국가는 청주 연초제초장 2,3층에
3백 여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비엔날레의 사실상 메인행사.
그런데 중국 측이 메르스 발생을 이유로
작가는 물론 3백 점의 작품도 보내는 것 조차 거부해
비엔날레 조직위가 매우 난처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INT - 문희창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 부장//
비엔날레에서 초대국가관 제도가 생긴 2005년 이래 엊
초대국가가 불참을 통보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엔날레를 찾은 외국인 가운데
중국 관람객이 3분의 1에 달했던 만큼
비엔날레 흥행에 작잖은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조직위는 중국이 빠지면 초대국가관 행사를
220여개 부스로 운영되는 국제 아트페어로 대체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직위는 한편으론 주한 중국대사관과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 측의 참여를 재차 독려하고 있습니다.
올해 국제공예비엔날레는 9월 16일부터 10월 25일까지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열립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이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