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한파는 꺾였지만 연일 최악의 미세먼지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도내 지자체들이 비상저감조치에 돌입한 가운데, 16일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지치수 기자입니다.
도심을 뒤덮은
희뿌연 미세먼지.
평소 맑은 날에 비해
가시거리는 5km 내외로
좁혀졌습니다.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자
의림지를 찾는 발길이
끊겼습니다.
<중간제목 : 최악 미세먼지에 의림지 찾는 발길 끊겨>
시내 곳곳
마스크를 쓰고 나온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현장인터뷰> 제천시민
“(미세먼지 뉴스를 접할 때마다)기분이 안 좋죠. 맑은 날씨가 아니어도 원래 없어야 하는데...”
약국에선
평소보다 4~5배
많은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가
팔려나갔습니다.
<현장인터뷰> 서재한 / 약사
“요즘 들어 날씨가 좋지 않아 비염 환자가 늘었습니다. 확실히 마스크를 많이 사용하십니다. 마스크 사용에 따라 비염 환자가 줄어들고 개인위생 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국립환경과학원은 15일
도내 미세먼지 농도를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예보했습니다.
각 지체들은
생활폐기물 소각량을
줄이는 등
비상저감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간제목 : 충북 시·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돌입>
<현장인터뷰> 홍중기 / 제천시 환경지도팀장
“제천시에서 운영 중인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소각량을 평상시보다 감축해서 소각 중이며,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해 먼지 발생 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로에도 진공청소차량을 운행해서...”
전국 지자체 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란
오명을 쓰고 있는 충북도.
미세먼지관리종합계획을 담은
환경부의 미세먼지 특별법은
다음 달 15일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ccs뉴스 지치숩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