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 “국립암센터 분원 오송유치 공조”
안희정 충남도시사가 충북도를 방문해
국립암센터 분원의 오송 유치에
힘을 보탤 뜻을 피력했습니다.
최근 노선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수도권 전철 연장 사업에 관련해서는
정부가 적법한 의사결정 과정을 밟아
결론을 내줘야 한다고지적했습니다.
정진규 기잡니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충북을 방문해
국립암센터 분원의 오송 유치에 힘을 보탤 뜻을 밝혔습니다.
안 지사는 27일 충북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충북과 대구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립암센터 분원이
오송에 들어설 수 있도록 공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안 지사는 이를 위해 충청권 3개 시도지사가 모여 발족한
'충청권 경제포럼'에서 함께 움직이며 유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INT 안희정 충남도지사 ( 2:41:18 ~ )"암센터 유치에
충남이 도울 일이 있다면 뭐든지 도울 예정..."
노선을 두고 충북과 충남이 갈등을 빚고 있는수도권
전철 노선 연장 사업에 관해서는 정부의 미온적 태도를 지적했습니다.
안 지사는 사업의 모든 권한을 갖고 있는 정부가
적법하게 판단하면 지자체는 따라가게 돼있다며
지역 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정부에서 의사결정 과정을 밟아
결론을 내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안희정 / 충남지사 (2:46:15 ~ 30)
"정부에서 결론을 내줘야지 충남 충북지사가 협의해라 이건 아니다..."
세종시 건설에 충북 건설 업체의 참여가 저조하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충남의 기업들도 참여할 기회가 거의 없다며의미 없는 논쟁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안 지사는 한편, 기자 간담회에 앞서
충북도청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공무원들이 먼저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CN뉴스 정진귭니다. (영상 한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