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개학’ 초읽기…일선 학교 ‘분주’
교육부가 5월 3일 학년별 구체적인 등교 시기와 방법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5월 11일부터 등교가 예상되는 가운데 도내 각급 학교 역시 코로나19 대응 체계 구축을 비롯해 정상적인 개학 준비에 분주합니다.
정학순 기잡니다.
청주 한 고등학교.
다가올 학생들의 등교를 대비해
올 들어 거의 사용하지 않던
방송 장비 등
시설 점검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장음>CG 상당고등학교 / 방송실
<중간 제목: 교내 방역물품 설치…별도 격리실도 마련>
학교 현관에는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됐고,
학급마다 마스크와 손소독제도
비치됐습니다.
열이 37.5도를 넘는 학생과 교직원을
격리할 교내 별도 공간도 마련됩니다.
<인터뷰> 전병성 / 상당고등학교 교감
"교무실에서 학생들을 발열 체크하고 이상 있는 학생들을 가정과 연계해서 지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충북도교육청, 각 학교 상황에 맞는 대처 마련>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만들고
확진자 발생을 가정한
모의 훈련을 진행한 충북교육청은
일별, 시차별 등교와
학급 분반 수업 등
학교 별 상황에 맞는
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방역물품은
학생 1인당 2장씩 지원 가능한
보건용마스크 70만 장에, 면마스크 108만 장,
열화상 카메라 122개 등을
비축한 상탭니다.
<중간 제목: 급식실 접촉자 많을 것으로 예상>
대면 수업 전환 시
많은 접촉자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급식실도
운영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최미영 / 충북도교육청 체육건강안전과
"간격을 두고 줄 서는 요령, 그리고 배식이나 퇴식을 할 경우에 마스크 착용, 그리고 식당 좌석에서는 지그재그로 앉기 또는 한 방향으로 앉는 방법. 이런 것들을 강조하고 있고"
교육부는 다음 달 3일
생활방역체계 전환 발표에 맞춰
등교 시점과 방법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중3과 고등학교 3학년은
이르면 다음달 11일,
나머지 학년은 늦어도 6월 초순에는
등교 개학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hcn뉴스 정학순입니다. (김갑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