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죽순 출렁다리…규모 경쟁만 치열
최근 전국의 지자체들이 출렁다리 조성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충북에만 15개의 출렁다리가 있는데, 특색 없는 경쟁이란 지적과 함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치수 기잡니다.
괴산군의
대표 관광지
산막이옛길입니다.
이곳엔
소나무 출렁다리,
양반길 출렁다리,
연하협 구름다리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인근 증평에도
좌구산 명상구름다리가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충주시와
제천시가 출렁다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스릴과 체험 위주의
관광 트렌드에 따라
너도나도 출렁다리
사업에 뛰어든 겁니다.
<중간제목 : 관광 트렌드 변화…지자체 출렁다리 조성사업 열풍>
하지만 길이와 규모만
앞세운 특색 없는
경쟁이란 지적과 함께
안전 대책 또한 문젭니다.
명확한 설치·관리
기준 등이 없어
시공업체에만
의존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전화녹취> 충북도 관계자
“시공업체도 출렁다리 안전에 대해 신경을 안 쓸 수 없습니다. 공사가 완료되면 기록이 남으니까...”
충북의
출렁다리는
모두 15곳.
정부는 지자체
출렁다리 조성 열풍 속
안전점검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ccs뉴스 지치숩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