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가꾸는 '꽃 중년'...4·50대 주름시술 인기

젊은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성형 시술을 찾는
4,50대 중년층이 늘고 있습니다.

외모도 경쟁력인 시대,

이른바 '꽃중년'이 되려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그 효과와 주의점 등이
어떤 지 정학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청주 한 성형외과.

이 곳은 최근 성형 문의를 하는 4, 50대가
부쩍 늘었습니다.

나이가 들며 찾아오는 피부노화 때문입니다.

<피부노화 등으로 성형외과 찾는 중년층 늘어>

특히 눈 주위는 피부 두께가 얇고
피지 분비가 적어

노화가 시작되면 탄력이 급격하게
감소하게 됩니다.

이때 눈꺼풀이 처지는
'상안검 처짐' 증상이 나타나는데,

쌍꺼풀 수술과 달리
눈매 교정 효과를 볼 수 있는
상안검 수술이

40대 이상 중년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지훈 / 성형외과 전문의
“요새 중년층들이 많이 찾는 시술 같은 경우에는 눈꺼풀 처짐증, 안검하수, 상안검 성형술과 하안검 성형술, 그리고 얼굴 처짐을 개선시킬 수 있는 안면거상술을 가장 많이 하고 있습니다.”

주름과 처진 얼굴 등을
개선할 수 있는 ‘안면거상술'은

중년층이 많이 찾는
미용 시술 중 하납니다.

<피부 절개해 주름 없애는 '안면거상술' 인기>

귀선을 따라 피부를 절개하고,
처짐을 발생시키는 스마스라는
얇은 근육층까지 끌어올려 당겨주는 수술인데,

반영구적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수술 시간이 길고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박지훈 / 성형외과 전문의
“기본적으로 중년 분들이시다 보니까 드시고 있는 약, 기저질환 이런 것들을 체크해주셔야하고요. 합병증 같은 경우에는 피부괴사, 신경손상, 감각이상, 혈종, 장액종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 질환자의 경우

마취와 수술이 무리하게 진행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충분한 상담을 거친 뒤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hcnnews 정학순입니다. (신현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