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휴가는 안전하게”…언택트 관광지 ‘주목‘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북적이는 곳보다는 접촉을 줄이면서 쉴 수 있는 언택트 관광이 주목 받고 있는데요.
한국관광공사에서 최근 휴가철을 맞아 전국 언택트 관광지 100선을 발표했습니다.
충북의 언택트 관광지로 선정된 곳을 박종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모두 7곳의 구곡을 거느린
구곡문화의 중심지인 괴산군.
<장소제목 : 괴산군 칠성면 갈은구곡>
그 중에서도 갈은구곡은
골이 깊기로 소문난 괴산에서도
깊숙이 들어가 있어
잘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때문에 사람과 접촉이 적고
여유롭게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최근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남희, 이제혁 / 청주시민
“한적하기도 하고, 사람들이 가까이 붙지 않게 여유 공간이 있으니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중간제목 : 갈은구곡, 맑은 계곡과 총 9곳의 거대한 바위 명소가 특징>
모두 9곳의 명소가 있는 갈은구곡은
맑은 계곡물이 곳곳에서 비경을 만들고,
거대한 바위가 계곡의 호젓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인터뷰> 허영란 / 괴산군 문화관광해설사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마음속에 가둬두었던 번뇌라고 할까요. 아쉬움이나 외로움 등을 전부 이 물로 씻어낼 것 같은 아름다운 구곡입니다.”
<장소제목 : 진천군 진천읍 만뢰산자연생태공원>
생태탐방로가 잘 조성돼
거리를 두고 걸으며 힐링하기 좋은
진천 만뢰산자연생태공원.
이곳 연못에 환하게 핀 노란 연꽃이
가장 먼저 방문객들을 반깁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지만,
푸른 숲의 향기와 연못을 울리는
분수의 시원함은 무더위를 날리기에 충분합니다.
<인터뷰> 유호병 / 진천군 공원녹지팀
“생태연못과 자연수목원, 밀원식물원 등 갖가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비대면 할 수 있는 장소로 참 좋은 곳입니다.”
<중간제목 : 폐품을 활용한 테마파크 ‘충주 오대호아트팩토리’>
이밖에도 국내 정크아트 최대 전시장으로 알려진
충주 오대호아트팩토리.
이곳도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여유롭고 안전한 비대면 관광지로 선정됐습니다.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
사람과 접촉이 적고 자연 속에서 쉴 수 있는
언택트 관광지에서 풀어보는 건 어떨까요.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