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폭우로 실종된 소방관 수색 12일째....'행방 묘연'
황정환 기자 2020-08-13

벌써 12일째...실종 소방관 애타는 '수색'


가스 폭발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폭우로 실종된 소방관을 찾기 위해

소방당국이 12일 째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5천여 명이 투입돼
수색에 나섰는데 이렇다할 흔적도 찾지 못해

가족과 동료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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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소방관 수색 12일째 아직 흔적은 못 찾아>


충주시 남한강 목계교 주변.


검은 보트에 탄 소방관들이
강 주변을 훑습니다.


강물로 뒤덮였던 수변도
모습을 드러내자


대원들이 육지 수색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늘에선 소방용 헬기와 드론이
사람 접근이 어려운 곳곳을
정밀 수색합니다.


충주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소속 29살 송 모 소방사가
지난 2일 가스폭발 매몰사고 현장으로 가던 중에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자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선 겁니다.


<스탠드업>
실종사 수색 12일 차에 접어들었지만 송 소방관의 별다른 흔적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계속되는 장마와 충주댐 방류에 따라 물이 불어나면서 수색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500mm 넘는 비에 충주댐 방류에 수색 '난항'>


실제로 충주에는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543mm의 비가 내렸고,


지난 주말까지 수자원공사가 충주댐을
초당 4천 톤의 물을 방류하면서
현장 수색은 진행되다 말다를 반복했습니다.


<인터뷰> 김연상/ 충북소방본부장
"물도 많이 빠졌고 하류 쪽 위주로 수색하고 군하고 경찰 협조 받아서 총력적으로 수색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넓은 수색 범위에 실종자 찾기 어려워>


넓은 수색 범위도 실종자 찾기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사고 지역인 남한강 상류 영덕천과
합류 지점인 목계교부터 경기도 여주 여주보까지
범위는 약 50km에 이릅니다.


<인력 5,200여 명, 장비도 1,000여 대 동원 수색 '총력전'>


수색 12일 동안 경찰과 소방당국이
인력 5천240여 명,


헬기와 보트, 차량 등 천여 대를 동원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흔적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송 소방관 부모 길어지는 수색에 건강 상태도 악화>


그 사이 현장에는 송 소방관의 친구가
회사에 휴가까지 내가며
친구를 기다리고 있고,


그의 부모는 길어지는 수색에
건강 상태로 악화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빠르고 거친 물살에 난항을 겪고 있는 실종자 수색,


가족과 친구들의 애끓는 심정은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HCNNEWS 황정환입니다. (김갑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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