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수해 복구 한창…피해 규모 눈덩이
충주와 제천, 음성군은 폭우 피해가 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는데요.
복구 작업이 속속 진행되는 가운데, 충북지역 피해 규모가 2천억 원이 넘어선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마치 물 폭탄이라도 떨어진 듯
수마가 낸 상처에
복구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충주와 제천 등
충북지역 곳곳에 피해가 발생하면서
수해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제천 등 수해 복구 작업 한창>
도에 따르면
19일 오전 기준
그동안 약 6만5천 여명이
복구 작업이 참여했습니다.
군인과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모두 소매를 걷어붙이고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 같은 손길이 모아져
응급 복구가 속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충북지역 공공시설은
2천676곳에서 피해가 났는데
현재 응급복구율은 97%입니다.
사유시설도 1천194곳에서
피해가 발생해
91.5%가 응급 복구됐습니다.
피해 규모 집계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충주시에
‘특별재난지역 중앙합동조사단 충북본부’가 설치됐습니다.
<중간 제목: 중앙합동조사단 충북본부…도내 피해 규모 조사>
충주와 제천·단양,
진천·음성·괴산 등 수해를 입은
6개 시군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통한
정확한 피해 규모 조사가 한창입니다.
18일 오후 기준
도내 시설물 피해 규모는
2천76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도로와 철도 등
공공시설 2천752곳과
농경지와 축사 등
사유시설 1천913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충주가 968억 원으로 가장 많고
제천이 806억,
단양이 440억,
음성이 319억, 진천이 50억 원으로
추정되고 이었습니다.
시에 따르면 조사단은
20일까지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으로
이번 주 중 정확한
피해 규모가 집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